임호경 민주평화당 화순군수후보는 “화순군민들과 함께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국내에서 제주도, 청송에 이어 3번째로 무등산 뿐 아니라 화순군의 우수한 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화순군은 무등산 규봉암, 광석대와 함께 화순적벽, 공룡화석지,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 천불천탑 운주사, 전라남도기념물로 지정된 백아산 석회동굴 등이 포함됐다”며 “이번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지역관광산업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의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연친화적이고 주민주도적인 화순적벽 관광단지개발, 공룡화석지와 연계한 북면온천관광단지 활성화, 운주사, 무등산국립공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화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 중인 제204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인증이 확정됐다. 이번 인증은 세계적으로 137번째, 국내에서는 제주도, 경북 청송군에 이어 3번째다.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은 광주광역시와 담양군 전역, 화순군 일부를 포함한 1051.36㎢의 면적에 해당하며, 지질명소는 무등산 정상 3봉(천·지·인왕봉), 서석대, 입석대, 화순 서유리 공룡화석지, 적벽 등 20개소, 역사문화명소로는 아시아문화전당, 죽녹원 등 42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