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축사 화재예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크(전기스파크) 차단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기화재의 3~4%는 누전이며, 70~80%는 아크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누전차단기만이 설치돼 전기화재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크(전기스파크) 차단기는 전기합선 등으로 인한 아크뿐만 아니라 누전, 과부하까지도 감지하고 전원을 차단해 전기화재를 예방해 주는 최첨단의 복합형 아크차단기를 모돈 사육농가에 30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9천만을 들여 양돈농가 전기화재에 취약한 모돈 사육농가 20여곳을 대상으로 25일까지 화순 한돈협회를 통해 축사 전기화재 예방 아크차단기 지원사업 신청을 받기로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아크차단기 지원사업은 화순군 재난재해 선제적 대응 관계기관 합동회의시 건의사항으로 채택돼 지원되는 사업”이라며 “전기 합선에 따른 스파크를 감지하고 즉시 전원을 차단해 화재를 막는 전기 화재 예방장치 지원으로 축사화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