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화순군귀농학교가 개강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귀농을 준비하고 있는 도시민과 귀농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 맞는 체계적인 농업 교육과 성공적인 귀농 정착 도모를 위해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9기 화순군귀농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사)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유보영)에서 주관하고 화순군이 후원하는 귀농귀촌학교는 화순의 대표적인 귀농교육 기관으로 화순 귀농의 요람이다.

이번 귀농귀촌학교에 등록한 교육생은 35명으로 4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실시되며 이론강의와 현장실습 등 21회 강의를 통해 귀농준비 단계부터 농작물 재배 및 가공 부분까지 농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화순군귀농귀촌협의회장은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귀농인이 낯선 시골 환경에 잘 적응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화순군으로 귀농한 도시 이주민들이 성공적인 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귀농귀촌학교는 1년에 2회 교육생을 모집하며 직장인들을 위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야간교육을, 토요일에는 현장교육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귀농귀촌학교를 통해 228명의 수료생을 배출, 이중 도시민의 36%가 화순군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인구유입의 통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교육 인프라 확대와 교 환경 개선을 통해 화순군으로 이주한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