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국가에 공헌하고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예우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훈 관련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특히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인상하고 보훈 대상자는 특수임무유공자 등에게 확대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화순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와 화순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조례의 일부 개정을 통해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은 6.25참전의 경우 월 8만원, 월남전 참전의 경우 월 7만원으로 각각 2만원씩 인상했다.

또한 보훈 수당도 2017년 12월까지 전몰군경미망인과 유족에 한해 매월 3만원을 지급해왔으나 올 1월부터 전상군경, 공상군경, 무공·보국수훈자, 특수임무유공자에게 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군은 이와 관련, 올 해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화순군지회 등 보훈단체 10곳에 1억 2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 했으며, 3천만원을 확보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들의 위업과 숭고한 독립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도암면, 남산공원 등에 위치한 충혼탑을 보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매년 3.1절, 현충일 등 보훈 관련 기념일에는 희생․공헌자의 공훈과 나라사랑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를 갖고 설․추석 등 명절에는 국가보훈대상자를 위로․격려하기 위해 위문 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도부터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 대상자 뿐 아니라 가족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보훈가족 한마음 위안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치러진 제1회 보훈가족 한마음 대축제에는 보훈가족 500여명이 참여해 난타, 댄스스포츠 등 다채로운 공연을 함께 즐기며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 없이는 국가도 지역도 발전할 수 없었다”며,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화순군이 되도록 보훈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