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18년 생생문화재 사업 ‘지란지교의 숨결! 학포 정암을 기억하다’ 프로그램 운영이 3월부터 시작했다.

29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문화진흥협회가 주관,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활용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지역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지란지교의 숨결! 학포 정암을 기억하다’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41호 적려유허비(정암 조광조 선생의 마지막 28일의 흔적이 담긴 비), 전라남도 기념물 제92호 학포당(학포 양팽손 선생의 서재)과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7호 학포선생부조묘(학포 선생을 기리는 묘) 등 문화재와 화순 대표 관광지를 방문해지란지교의 흔적과 숨결을 느끼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세부프로그램은 ▲호연지기!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크고 넓은 마음(캠프형 프로그램) ▲문화트래킹(학포, 정암 유적지 따라 도보) ▲그림으로 만나는 학포 이야기(화순 대표 화가 그림 탐방) ▲지란지교의 산책(공연과 체험) 등 5개 분야로 12월까지 운영된다.

‘지란지교의 숨결! 학포 정암을 기억하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주관단체인 (사)문화진흥협회(061-373-299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