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맞벌이가정의 보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간연장어린이집 39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군에 따르면 어린이집 55곳 중 39곳에서 시간연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군은 맞벌이 부모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간연장보육은 기준보육시간(7시30분~19시30분)을 연장해 평일 19시30분~24시, 토요일 15시30분~2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간에 다른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한 경우도 야간시간에 시간연장 지정 어린이집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매월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시간연장어린이집 이용 아동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간에 다른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도 원하는 시간연장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등 최대 월 60시간까지 보육료를 지원한다.

또한 어린이집의 맞춤반(09:00~15:00)을 이용하는 아이와 부모가 질병으로 병원 진료, 학교방문 등 긴급보육 수요가 발생시 맞춤반 보육시간 이외에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긴급보육바우처 지원도 함께 지원, 필요시 어린이집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정보가 부족해 이용하지 못하는 부모들이 없도록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단체의 각종회의와 어린이집을 통해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이용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며 “아이낳기 좋고, 아이키우기 좋은 명품화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