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촌지도자 회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과 영농기술 교육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농촌지도자회원들에게 품목중심 학습활동으로 농업․농촌에 현장감 넘치는 농촌지도자회 활동을 지원해 지역농업의 선도단체로서 위상을 높이고 시범영농을 통해 농업경쟁력 향상의 핵심주체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이 의료기관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어르신이 위급한 상황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초점을 두고 광주전남응급의료센터(대표 정재동) 등 전문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직접 체험을 통해 ‘심장이 뛰지 않고 호흡을 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폐에 산소를 공급하는데 5분의 기적, 골든타임의 중요성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등 호평을 받았다

또한 최근 잦은 비로 작황이 불량한 마늘밭의 최적화 관리기술과 아로니아 봄 정지전정을 통해 균형 있는 과원관리 등 역량강화 교육도 병행했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 화순군연합회는 14개회 620명으로 구성돼 지역발전의 핵심인력으로 명품 농업을 이끌어가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농촌지도자회원들에게 지역농업 발전과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교육을 확산시켜 모두가 잘 사는 농촌, 돈 버는 농업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