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2일 도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명품 찰옥수수 생산을 위해 종합컨설팅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배 농가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장병춘 기술위원, 전라남도기술원 김용순 박사, 농업법인 가야산하늘영농조합법인 김영화 대표 등 4명이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옥수수 컨설팅은 신품종 소개 및 재배관리, 토양․비료 관리, 가공․유통등에 대한 공동컨설팅과 문답식 맞춤형 1:1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업인과 컨설턴트 간 쌍방향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돼 농업인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고, 즉석에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어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았다.

국립식량과학원 박종인 지도관은 “지역 특수성에 맞춰 현장 실용화 기술을 접목해 고품질 옥수수 안정생산과 가공․유통을 통한 판로 확보를 구축해 농가소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순 관내에서는 100ha에서 찰옥수수를 재배해 1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맞춰 고품질 옥수수 생산과 마케팅 분야를 강화해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형 컨설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