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수족구병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과 관련, 손 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을 지켜 수족구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전국 98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7주 0.7명, 18주 1.4명, 19주 1.4명, 20주 2.4명(잠정치)으로 늘어나는 등 6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에서는 발열 및 손, 발, 입안에 수포가 생기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자가 격리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등원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드물게는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수족구병에 취약한 5세 이하의 어린이가 집단생활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전염에 의해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환자발생이 지속되는 8월말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에서 올바른 손 씻기 등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