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9회 화순맘 카페 프리마켓’이 지난 24일 화순고인돌시장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방문객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대성황을 이뤘다.

육아 인터넷 커뮤니티 모임인 화순맘 카페 회원들이 주관한 프리마켓 행사는 매 홀수달 넷째주 수요일에 열리며 옷가지, 신발, 가방, 책, 장난감 등 가정에서 사용하던 중고물품과 함께 수작업을 통해 만든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먹거리 장터, 일자리 상담코너 등이 마련되어 화창한 봄날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화순맘 프리마켓은 쓰지 않는 의류, 신발 등의 물건을 싼값에 구입해 육아비용 부담을 줄이고, 엄마들의 정보공유 자리로도 유용해 입소문이 났다.

머리핀, 수제청, 비누꽃, 베이커리, 건어물, 그릇 등 각자 준비한 물품들을 가지고 나와 아이들의 정보를 나누며 가족, 친구들과 즐기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프리마켓에 참여하여 물품을 파는 화순맘 카페 회원은 “작지만 실속 있는 프리마켓이며, 물건을 판매하거나 구입을 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 모두 즐거운 표정이고, 여러 가지 물건들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찾아오신 분들이 다 좋다고 하네요.” 라고 말했다.

화순맘 카페 정혜윤 매니저는 “오늘 한 400여명 정도 엄마들 외 화순 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찾아왔다. 프리마켓이 나눔과 소통, 지역 홍보를 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화순맘 카페’를 통해 육아맘들이 쉽게 육아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