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민간 자원봉사단체와 연합해 민관협력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양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이 겪는 어려움을 민·관 공동 협력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이양면사무소,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민간 봉사단체인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화순지구협의회 소속의 고인돌봉사단(회장 이진복)과 이양면 e나눔봉사단(단장 오형열)이 힘을 보탰다.

지원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혼자생활하고 있어 도배장판교체 등 집수리대상으로 선정돼 민관이 협력해 대청소를 했다.

특히 회원 20여명으로 구성된 고인돌 봉사단은 회원 모두 생업에 종사하면서 휴일 시간을 할애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도배·장판 청소 등 나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진복 회장은 “이웃을 돕는 일에 선뜻 뜻을 모아준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있는 곳에 가장 먼저 따스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지역 내 사회적 안전망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강화 하기 위해 각 읍·면별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지역 내 민간자원과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타 후원 및 봉사활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 희망복지지원단(379-3742)이나, 화순군자원봉사센터(379-329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