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화순초등학교는 “100년의 전통! 웅비하는 화순초등학교!!”라는 슬로건 아래 개교 10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회하였다.

화순초등학교 100년 역사적인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서 매년 총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해온 임호경 총동문회장이 주관해 구충곤 화순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정혜인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21회 남화토건 최상옥 명예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과 동문, 재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초등학교 교정에서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앎의 기쁨, 감동이 있는 행복한 화순초등학교는 1917년 5월 25일 화순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으며 1950년 4월 1일 화순국민학교로, 1996년 3월 1일에는 화순 초등학교로 개칭하였다. 1998년 12월 23일 창의적인 생활경제, 환경교육 유공학교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1999년 6월 18일 교육부지정 열린교육 시범학교로 운영 공개하였으며 2003년 3월 1일 전라남도교육청지정 독서교육 연구학교로, 2006년 3월 1일 화순교육청지정 조백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었다.



이날 화창한 날씨 속에 화순읍 주민자치센터 어르신들의 신명나는 풍물놀이 연주로 들썩이는 가운데 100주년 역사관 개관식 및 100주년 기념공원과 기념탑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학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역사관을 개관하여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자료 등을 수합, 보관, 전시,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역사관에는 역대 교장과 학교 연혁 및 다양한 학교 내 행사 사진 등이 전시되어있다.

임호경 총동문회장은 “싱그러운 5월에 개교 100주년 행사를 참석해 주신 내‧외빈께 감사드리며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며 화순초등학교 동문들의 긍지가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선배들이 만들고 가꾸어온 역사를 기반으로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갈 후배들이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하고, 화순초등학교가 교육의 메카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호 교장은 “역사가 매우 찬란한 화순초등학교장으로 근무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화순초등학교는 과거 한 세기 동안 정치, 경제, 사회, 언론 분야 등 각계에서 한국사회를 이끄는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했으며, 앞으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나은 미래로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전했다.

구충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100년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크나큰 기여를 한 화순초등학교의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애정 어린 관심과 화순군 교육발전 지원을 약속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