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농촌마을의 특색 있는 마을 발전을 위해 ‘색깔 있는 마을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북면 수리마을에 이어 지난 10일 한천면 동산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대표(이장 정금남)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현장포럼 1회차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화순군이 공동주최하고 전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주관한 ‘농촌현장포럼’은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의 필수 예비단계로서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등 주민주도 상향식 농촌개발을 위한 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이번 포럼은 주민이 직접 유․무형자원을 발굴하고, 마을발전테마를 선정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한 공동체활동으로, 마을만들기 이해, 발전방향 설정, 선진지 견학, 마을비전 및 발전과제 발굴 등 총 5단계로 진행된다.

전 단계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민 아이디어의 구체화와 마을의 공동목적 달성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호작용 촉진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농촌현장포럼을 통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농촌마을 주거여건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의 시작점 될 것”이라며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마을발전과 복지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