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스승과 제자의 사랑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참 좋은 화순중학교 최영준 교장을 만나다.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화순중학교
화순중학교는 현재 850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학교로서 전남 시․군 지역에서 3번째로 큰 학교이다. 2015년, 2016년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우수학교로 2년 연속 지정되었으며 생활지원, 의료지원, 학업지원, 사제동행 등 각종 사업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받은 사랑과 혜택을 되돌려 줄 수 있는 배려의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화순중학교 운동부는 1986년 3월에 창단한 야구부를 창단하여 기아 김선빈, 홍건희, LG이승현, NC이형범 등 본교출신의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현재 야구부는 2016년 전남소년체육대회에서 1위, 전국 8강에 진출하고 2017년에는 전국 소년체육대회 4강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전 국가대표 선수인 이용대, 조건우 선수가 본교 출신으로서 배드민턴부는 금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고자 맹훈련을 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창단되어 운영하고 있는 복싱부는 2016년에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따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관악부는 화순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일본 사가현을 방문하여 문화 예술 교류 활동을 갖고 우리 학생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스승의날 맞아 사제지간 정 쌓기
지난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올해 ‘스승의 날’은 여느 때와는 다른 풍경이 연출됐다. 화순중학교에서는 학교학생회 예산으로 마련한 장미꽃을 학교에 근무하는 모든 선생님과 조리원 선생님들까지 전부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학생회 임원이 대표로 전달했다. 거창한 축하 행사보다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사제지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었다. 학생 개인이 선물, 카네이션 등을 교사에게 선물하면 김영란법에 저촉되는 행위이므로, 학교에서 사소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소지의 일은 아예 만들지 않겠다는 방침이었다.

∎“내일의 내 일을 찾아 떠나는 진로 탐색 여행”
변하는 미래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있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를 탐색하는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탐색을 통해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주고자 5월 15일 ‘직업인 멘토와의 만남과 대화’를 통한 진로의 날을 개최하였다.

학생들이 직업의 4세계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체험하게 함으로서 학생들의 진로설정을 도움을 주도록 하고자 운영하는 진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희망하는 전문직업인 41명을 초청하여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농촌 지역의 취약한 대학학과 탐색 또한 카이스트대학과 연계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학과관련 진로방향에 대해 진지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덧붙여 화순중학교 최영준 교장은 “선생님들이 신나게 가르치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도덕적 품성과 창의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육성을 하고 행복한 배움의 공동체로서 교실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