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한방진료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의약 중풍예방교실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도곡면 천암리, 청풍면 세청리, 한천면 정우리, 남면 다산리를 대상으로 각 마을별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방진료와 함께 중풍예방교육, 기공체조, 한방식이(보양환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주민 스스로 중풍을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에서 운영한 발마사지 전문가과정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발마사지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풍은 아무증상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사전에 전조증상을 잘 인지하고 있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중풍에 대한 건강지식을 습득하고 자가 건강관리 향상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