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화순고인돌 문화축제가 2017년 5월13일과 14일 양일간 도곡면 효산리 세계문화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 일원에서 열렸다.

“영원한 생명, 고인돌 속으로”라는 주제로 화순군고인돌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부⦁화순군⦁화순군의회⦁도곡면번영회가 후원한 축제는 8개 부문 44개 단위행사로 이틀에 걸쳐 진행 되었으며, 손금주 나주⦁화순지역 국회의원, 구충곤 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부의장, 문행주⦁민병흥 전남도의회 의원, 박영덕 화순경찰서장, 정혜인 화순교육지원청장 등 화순군 기관⦁ 사회단체장, 도곡면 기관⦁사회단체장, 도곡면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개막선언하는 이현서 번영회장

이현서 도곡번영회장의 개막 선언에 이어, 축사를 한 손금주 국회의원은 “도곡면민들의 밝은 모습들을 대하니 반갑다. 대선도 끝났고 이제는 더욱 더 열심히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 면민들이 항상 웃으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환한 웃음을 띠며 행사에 참석하여 환영하는 면민들과 다정한 인사를 나눈 구충곤 군수는 한국 세계유산도시협의회장으로서 거석문화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고인돌 유적지에서 펼쳐지는 화순고인돌축제가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고 세계 속의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화순고인돌 유적지가 세계를 대표하는 화순고인돌유적지가 되도록 많은 예산을 편성하여 발전시킬 것이다.”라면서 고인돌축제를 준비하느라 애쓴 모든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강순팔 군의장은 “오늘은 도곡면민이 주인공인 날이다. 축제를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고, 바쁜 정무일정으로 참석치 못한 前 전남도지사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화순고인돌축제를 축하하고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유적지가 후손대대 잘 보존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축전으로 축하인사를 대신했다.

∎행사에 대한 단상

이번 행사의 특징은 내빈(來賓) 좌석이 없었다는 점이다.
관중석만 자리를 마련하고 내빈들은 행사진행 내내 서서 주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혹자는 섭섭할 수도 있었겠지만 ‘축제의 주인공은 도곡면민이라는 것을 실증’하는 ‘신선한 발상’이었다.

기자의 주관적인 시각에서, 이번 행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을 꼽으라면 행사장 가는 길켠에 전시된 ‘세계 고인돌 판넬 사진전’이다.

세계 각국 선사시대의 장례풍습이었던 ‘고인돌(Dolmen)’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전시라는 느낌이었다. 사진속의 고인돌은 아시아권부터 북유럽까지 다양한 민족의 문화와 풍습에 의거하여 각양각색 조형적인 외형을 보여주고 있어 고고학에 대한 신비로움과 관심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선사체험관(先史體驗館)까지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어 광속(光速)의 시대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과학과 역사 속의 신비로움, 지구와 인류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더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축사하는 손금주 국회의원(좌), 강순팔 군의장(우)

군수님 도곡면민 모두가 한마음~~~~~

그저 즐겁기만!

봉사활동하고 있는 이금옥 도곡새마을부녀회장과 이승언 새마을 지회장

오늘은 우리들 세상~~~~

신달구지

세계각국 고인돌 판넬사진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