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파티 농가에서 팜파티 플래너로 변신한 농촌문화관광연구회 박나미씨를 만나보았다.

팜파티(Farm-Party)는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장주가 소비자를 초청해 일반적인 농촌체험상품과 직접 생산한 농산물, 음식들을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농촌마케팅 모델이다.

∎농촌관광시대 이끌 팜파티 플래너

2012년 농촌진흥청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시행한 팜파티 연구농가에 선정되어 팜파티 이론교육과 팜파티 전문가 양성과정 등의 실무 교육을 수료하고 2년간 직접 팜파티를 열어 다른 연구 농가의 팜파티를 도와주면서 팜파티 플래너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기획에서 팜파티 진행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주면서 농가의 특성을 살리면서 회원 농가의 판매상품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팜파티 농가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이 만족하고 농가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즐거움을 찾고 있다.

∎천연발효 삼매경에 빠지다

발효 세계에 푹 빠져 천불천탑 운주사가 있는 화순군 남면 개정지길 9번지에서 천연발효를 이용한 요리체험과 함께 효소와 천연식초를 담그며 오감발달 아동요리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발효삼매경 체험객을 대상으로 팜파티를 개최한 후로 요리체험학교 체험객이 2000명 가까이 증가 했으며 생산·가공·관광이 결합된 6차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노력으로 건강 트렌드를 접목한 가공 상품인 한방건강차를 개발했으며 천연식초와 천연과즙 음료가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자연 속에서 건강한 먹거리와 함께 행복한 일상을 전달하는 건강지킴이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상생과 공감 한마당 ‘농촌관광연구회’ 운영

지역 고령농업인의 판로 개척에 힘써 농산물 판매를 도와주고 서로 배려하는 농촌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농촌관광연구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농촌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 화순전통시장 문화장터에서 우리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학습과 농촌관광연구회원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화순의 좋은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으며 소비자와 농가가 함께 행복한 팜파티 행사를 계절별로 회원농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시민과의 농촌문화공간 공유로 삶의 질 향상과 농산물 판매 확대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