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우리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우리 쌀 제과제빵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빵을 소재로 쌀가루를 이용,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빵을 실습 중심으로 우리 쌀 제과제빵 아카데미를 5월 25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제과제빵용은 물론 장류와 조청 등에 다양하게 이용 가능한 쌀가루를 제조하는 이론과 시연으로 교육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쌀가루는 쌀을 17℃에서 7시간 물에 담근 뒤 소쿠리에 물기를 뺀 후 30분간 건조 과정을 거쳐 12% 수분을 머금은 쌀을 믹서기를 이용해 분쇄한 후 120mech(분말 입자 크기) 가는 체를 이용해 거르면 쌀가루가 완성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적정 생산을 위한 ‘3저3고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쌀 가공제품 개발·보급을 통해 쌀 소비촉진을 위해 우리 쌀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