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8일 암검진의료기관 등이 함께한 가운데 국가암검진 수검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암검진 수검률을 높이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군은 보건소가 주관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관내 암검진의료기관, 광주 출장검진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화순지사 등 암검진 담당자가 참석해 암검진의료기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가 연계체계를 구축해 기관별 역할 분담, 재검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방안 등을 모색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화순군 암종별 발생률(ARS, 10만명당 발생률, 2014년)을 보면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순으로 많이 발생, 최근 5년간(2010년-2014년, ARS)은 대장암과 유방암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지난해 전라남도 암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수상에 이어 올해 전남지역암센터와 함께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주민의 암예방 및 검진률 향상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암검진 대상자인 홀수년도 출생자는 12월말까지 암검진기관을 방문해 암 검진을 받아 암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