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청소년 자살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것과 관련, 청소년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교육에 나섰다.

군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의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9월까지 관내 16개교 초․중․고등학생 2,5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을 하기로 했다.

보건소 주관으로 13일 사평중학교를 시작으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 교육은 각 반별 모둠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의 우울한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그 대처법 파악하기, 자신의 생명과 친구들의 생명에 관심 갖고 함께 지켜 주기,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운영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 자살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학교생활에서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잘 이겨내는 등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