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역자원봉사단체 및 의료기관과 연계해 펼치고 있는 찾아가는 나눔 통합자원봉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이양면을 시작으로 일반진료를 비롯해 안마, 미용, 이불세탁 등 재능 나눔 통합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동면 자포마을(3.28.)은 중앙병원에서, 동복면 유천경로당(4.4.)은 고려병원에서 각각 의료 봉사를 하고, 군 여성단체 임원진, 시각장애인협회 회원, 화순미용봉사회가 참여한 가운데 이동 이불세탁, 안마, 커트 및 염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동안 거동이 불편해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이불세탁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은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나눔 봉사활동을 해 준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의료진은 “진료를 받고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 건강을 돌봐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나눔 통합자원봉사’는 4월 ~ 9월 중에 8개 읍·면, 19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이 예정돼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나눔 통합자원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