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문건강관리프로그램 '건강up․행복up 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관내 2개 마을을 선정, 경로당 어르신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up․행복up 교실'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주1회, 5주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미세단백뇨 등 검사와 올바른 약물복용, 정신건강, 치매예방 교육․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궁금증 해소로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고위험군은 맞춤형 방문의료서비스 기회 제공 및 정신보건사업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또한 오감을 통한 근육활동을 발달시키기 위한 공예교실 및 행복한 마음 만들기 노래교실을 통해 노년층의 우울, 자살예방과 스트레스 해소로 삶의 활력소를 찾아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거노인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우울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