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리호수공원

봄이면 우리 화순에는 和順이 花順으로 인식할 정도로 꽃천지가 펼쳐진다.

광주대방향에서 화순으로 오늘길 주변과 만연사가는길, 전대병원까지 쭉 펼쳐진 벚꽃물결이 반가운 님들을 맞이하는 듯 하고, 벚꽃이 질 무렵 철쭉이 피어나기 시작해 동구리호수공원과 수만리큰재 가는길은 온통 꽃동네를 연출한다.

철쭉이 피기 시작하면, 화순읍 동구리호수공원주변과 수만리 가는 길은 온통 철쭉꽃으로 뒤덮여 형형색색 그 아름다움을 뽐내, 관광객들로 하여금 감탄사를 만발하게 한다.

해마다 관광객들이 철쭉 향연을 구경하고자 화순을 찾고 있다. 어여쁜 꽃동네를 조성하고도 활용하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철쭉 특수를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

철쭉제 범위를 확대 개최해서 관광객들을 위한 화순만의 포토존과 먹거리, 화순농특산물, 남녀노소 즐길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등을 각각 선정해서 구성한다면, 화순관광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활성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예산확대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국화축제때 쓰였던 화순군 농특산물에 관련된 파프리카 등등 포토존 설치도 고려해 볼 만한 일이다.

관광객들의 구미를 끌어낼 수 있는 O,X 퀴즈와 이벤트등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화순을 알릴 수 있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화순읍청년회(회장 이교철)에서는 오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동구리호수공원에서 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와는 달리 철쭉이 만발한 동구리호수 뚝방 아래 호수공원안에 무대를 설치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축제분위기를 훨씬 고조시킬 방향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팥빙수와 커피, 초콜렛을 만들어 시식하는 체험부스와 목공예, 토탈공예체험부스 등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어울려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는 컨셉이다.

또한 만연산생태숲 오감길 걷기대회를 열어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며,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 지역 청소년 공연 및 지역 예술인 공연도 준비했다.

초대가수로는 서지오, 민지, 김순주, 천둥, 한가은 등 가수공연과 걸그룹 댄스공연과 지역인들이 참여한 아트포 청소년그룹사운드, 화순중, 화순실고 브레이크댄스팀과 난타공연, 벨리댄스등이다.

노래자랑 접수는 4월 10일부터 20일까지 이며,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고 한다. 화순읍청년회사무실 (061) 375-89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