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3일 군청 회의실에서 4월 정례조회를 열어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선거법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특강에는 화순군 선거관리위원회 염규덕 사무과장이 강사로 나서 ‘공무원의 선거 중립’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염규덕 강사는 공직선거법의 주요 개정사항과 제한․금지규정에 대해 설명했다.

염 강사는 선거법 주요 개정사항으로 재 보궐선거를 연 1회(4월 첫째주 수요일) 시행하고, 특정지역․지역인 및 성별 비하, 모욕에 대한 처벌 신설, 언론의 허위․왜곡․보도․논평 행위 처벌 강화, 문자 메시지 인터넷, 전자우편을 이용한 선거운동 상시 허용 등을 소개했다.

또한 공직 선거법의 제한 금지 규정으로 선거구민의 인적사항을 후보자에게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대선 공약자료 개발․건의와 관련, 건의한 공약자료가 특정 정당․후보자에게 채택된 사실을 알리는 행위 등을 예로 들었다.

군은 이와 관련,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공직자의 선거관여행위 금지 사항을 적극 홍보해 전파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실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 산하 선거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 김경모 지도계장으로부터 선거업무담당자 특별교육도 했다.

군은 선거인명부 작성(4.11.~4.15.), 사전투표(5.4.~5.5.) 지원 등 제19대 대통령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구충곤 군수는 정례조회에서 군정발전 유공자와 친절 공무원을 표창한데 이어 직원사기진작을 위해 가족 영화관람권을 전달하는 등 포상했다.

이어 군이 즐겁고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직원 사기 진작 프로젝트 가운데 ‘테마가 있는 월례조회’와 관련, 오선지(음악, 대표 정은채), 책바보(독서, 대표 이인석), 화묵회(서예, 대표 양승광) 등 직장동호회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