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경선 투표가 시작되어 대권주자들의 각축전도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경선 후보는 기호 순으로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등 4명이다.

민주당 경선은 □전국동시투표소 투표와 □지역순회투표 □ARS투표 □인터넷 투표 등 4개로 진행된다.

전국동시투표는 22일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실시되는데, 투표 대상은 1차 선거인단 투표소 투표 신청자와 권리당원 중 투표소 투표 희망자다. 투표소는 위탁 사무를 맡은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안에 마련됐으며, 신안군만 군의회에 투표소가 설치됐다.

화순군은 22일 화순읍 대교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를 진행하였다.

표 마감 후에는 투표한 곳에서 바로 개표한다. 개표는 수개표로 하며 전자 개표 장치는 사용하지 않는다. 중앙 선거관리위원회가 투개표 진행을 맡아 관리하며 개표 결과의 공표는 당일 투표소에서 하지 않고 민주당 권역별 순회 투표(모바일투표) 결과에 더해 권역별로 공표한다.

지역순회투표는 호남 27일, 충청 29일, 영남 31일, 수도권ㆍ강원ㆍ제주 4월3일 순이다. 순회투표는 민주당 전국 대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ARS투표는 호남권 25~26일, 충청권 27~28일, 영남권 29~30일, 수도권ㆍ강원ㆍ제주권 31일~4월2일 순으로 치러진다.

ARS 투표 기간은 2~3일 정도로 정해져 있으며 공인인증서는 필요 없으며 투표소 투표를 신청하고 사정이 있어 투표소(현장) 투표를 못했다면 자동으로 ARS 투표로 분류된다.

두가지로 분류돼 실시되는 '강제적 ARS 투표'는 각 권역별 해당 투표일이 되면 ARS 전화가 온다. '자발적 ARS 투표'는 선거인단 본인이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하는 방식으로 순회투표일 1일 전에 실시한다. 자발적 ARS 투표 안내는 오전에 1회 발송되며 이때 ARS 투표가 가능한 전화번호가 안내되며 해당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투표를 할 수 있다.

인터넷 투표는 경선인단 모집 당시 인터넷 투표를 선택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투표하는 날 오전에 안내 이메일을 받게 된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이메일에 포함 된 경로를 통해 접속해야만 투표가 가능하다.

민주당 경선은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1ㆍ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4월8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로 확정했다.

현장투표는 선거인단 없이 전국 어디에서든 누구든 정해진 투표소에 신분증 지참하여 이뤄지는 1인 1투표다. 여론조사는 무작위전화를 통해 조사하는 방법이다.

후보자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번,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2번,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3번으로 정해졌다.

국민의당 시‧도당에 따르면 이번 경선은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현장투표를 진행하는 데 광주ㆍ전남ㆍ제주는 25일 투표가 진행된다.

화순군의 경우 화순군민회관에 투표소를 마련했으며 오전9시~ 오후 6시까지 신분증만 확인되면 누구나 가서 투표할 수 있다.

바른정당 대선후보 선출은 □국민정책평가단(40%) □당원선거인단(30%) □여론조사(30%)를 혼합해 오는 28일 후보자선출대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기호 1번은 유승민 의원이, 기호 2번은 남경필 지사이며 유 의원이 호남권에 이어 영남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도 승리했다.

오는 23일 충청권, 25일 수도권 정책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며, 정책토론회 이후 권역별로 배정된 국민정책평가단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다. 당원선거인단 투표는 전체 당원 투표와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현장투표를 하는 대의원 3천 명 투표로 이뤄진다. 일반여론조사는 온라인 문자투표 방식으로 26∼27일 이틀간 실시된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후보는 기호 순으로 1번이 이인제 전 최고위원, 2번이 김관용 경북도지사, 3번이 김진태 의원, 4번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이다.

오는 26일에는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전국 동시투표를 실시하고, 29일부터 이틀 동안은 일반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하며, 당원과 일반 국민이 선택한 결과가 절반씩 반영된다.

자유한국당의 대선 후보가 누가 될지는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