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만성질환의 조기 예방 등을 위해 운영한 ‘만성질환예방 365 건강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8일 전남대학교 권역심뇌혈관센터의 전문 교수를 초빙해 ‘만성질환예방365 건강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군 보건소 주관으로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조기예방 관리와 중증 합병증의 발생을 줄이고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 순환기내과 김주한 교수는 ‘심뇌혈관질환이란?’ 주제로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전조증상 및 응급상황 대처요령과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숙지 등을 중점 교육했다.

특히 강의에 앞서 자기혈관숫자알기(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검사가 진행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화순군 보건소에 따르면 30세 이상 인구의 1/3이상이 만성질환자로 추정(유병율 추이)되며 사망원인도 심뇌혈관질환 위주로 변화하고 있어 건강위험요인의 조기발견과 건강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총 10회에 걸쳐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365 건강교육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보건소 지역보건팀(379-5313)으로 하면 된다.

정승회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의 자원 활용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이끌어내고, 지역 주민의 보건과 건강증진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