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개학기 학교 주변 안전점검 및 캠페인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군은 화순제일초등학교 등 16개 초등학교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유해업소‧식품‧불법광고물 등 4개 안전취약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오는 3월 말까지 합동으로 지도·점검 및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교통분야에서 어린이보호구역내 과속･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의 점검을, 유해환경 분야에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 및 주변 지역에서의 신･변종 업소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업소 정비,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 분야는 식중독 발생 이력업체 집중점검 및 학교급식소·매점,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를 중점 점검해 불량 식재료 등이 공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군은 옥외광고물 분야에서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은 업주의 자율 정비를 유도하는 한편,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가로 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유동 광고물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해 수거, 폐기 등의 현장 정비를 하기로 했다.

군은 이와 관련, 6일 제252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공무원, 경찰서, 교육지원청, 의용소방대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개학기 학교 주변 안전점검 및 단속을 했다.

군 관계자는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안전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과 단속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