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행정복지센터(읍장 최문원)는 2일 故 송시종 씨의 화랑무공훈장을 유가족인 송선동 씨에게 전달했다.

故 송시종 씨는 6·25 당시 헌신적으로 조국을 수호해 1954년 9월 30일 화랑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지만 전쟁으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했다.

화순읍은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하는 ‘선배전우 명예선양 활동’의 일환으로 ‘6.25 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을 추진, 이날 유가족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 받았다.

아들 송씨는 “아버지를 잊지 않고 이렇게 영예로운 화랑무공훈장을 찾아준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지금이라도 아버지의 영전에 훈장을 전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