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제98주년 3.1절 기념 추모행사를 호남 유일의 민족대표 33인 중 한분이며 기미년 3.1운동에 앞장서다 순국한 지강 양한묵 추모비를 참배하는 추모행사로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모행사엔 화순군수를 대신하여 김경호 부군수를 비롯한 문행주 전남도의원, 강순팔 군의회의장과 군의회 의원들, 각 기관·단체장과 독립유공자 유족, 양씨 문중, 보훈단체장, 화순군실과소장 및 학생,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마음으로 지강 양한묵 선생의 순국 정신을 기렸다.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행사는 문형기 상이군경회 회장의 지강 양한묵 선생의 약력 소개, 문병우 무공수훈자회 회장의 화순 3.1운동경과 보고, 제주양씨 학포공파 양득승 선생의 '독립선언서'낭독, 김경호 부군수의 구충곤 군수 추모사 대독, 지강 양한묵 선생의 추모비 참배 및 헌화로 폐식되었다.

김경호 부군수는 추모사 대독에서 “지금 대한민국의 발전은 일제에 맨주먹으로 대항하여 싸운 우리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유공자분들의 희생정신으로 이루어졌다”고 이야기 하고 지강 양한묵 선생의 “백성이 곧 하늘이다”말을 가슴에 새기고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군민 모두가 잘사는 명품화순, 서로 화합하고 평화로운 화순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