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치매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보건소 주관으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나드리 노인복지관에서 치매선별검사 및 치매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드리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기초교육부터 운동까지, 간이정신상태평가(MMSE-DS), 치매예방 교육 등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했다.

보건소는 상시로 1단계 치매선별검사(MMSE-DS)를 하고 치매가 의심되면 관내 협약병원에서 2단계 치매진단검사와 3단계 정밀검사(혈액검사, 뇌영상촬영 등) 등 단계별 치매 정밀 검진은 소득 기준에 따라 검진비를 지원해 무료로 시행된다.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치매무료검진이 필요할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가 가능하다.

모 어르신은 “치매예방을 위해 어떻게 건강관리을 해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보건소에서 직접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타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및 치매사례관리 등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보건소 지역보건팀(061-379-5315, 531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