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신협 박홍래 전무

화순신협(이사장 문명룡) 박홍래 전무가 27일 열린 신협중앙회 제44차 대의원회에서 금융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신협중앙회는 27일(월) 대전 유성구 덕명동 소재 신협연수원에서 전국 904개의 신협을 대표하는 대의원 199명을 포함해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4차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문철상 신협중앙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임직원들의 헌신과 단합된 노력으로 전국 신협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73조 7천억원을 달성하였으며, 당기 순이익 2,282억원을 시현, 15년 연속 흑자라는 값진 결실을 이루어냈다.”고 말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값진 성과를 낸 전국 1만 7천여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공개된 신협의 작년도 실적은 △여신활성화를 통한 비회원 대출 3조원 돌파 △공제 자산 5조원 및 9년 연속 목표 초과 달성 △1,231억원 당기순익 실현 △신협 사상 최초 1%대 연체율 진입 등이다.

문철상 회장은 “올해도 전체 신협 자산 건전성 제고를 통해 대외 공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신협운동의 르네상스를 위해 『겸손과 함께 진심으로, 정성을 다 해』라는 슬로건 아래 ▲ 조합원 금융 편의성 확대 ▲ 융복합협동조합의 기반구축 ▲ 사고예방 및 건전성 제고 ▲ 신협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협동조합의 가치 확산 등을 표방했다.

문 회장은 이어 “서민 중산층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한 신협이 지역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튼튼한 경쟁력을 갖춰나가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신협은 지난 1960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주도형 금융협동조합으로 출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904개 조합이 자산 73조 7천억원을 조성했으며, 전국 조합원 수는 580만 명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제44차 대의원회에서는 신협과 서민금융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영성과가 탁월한 조합과 우수 임직원에 대해서 금융위원장상(10명), 금융감독원장상(8명), 중앙회장 표창(18명) 등의 시상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