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보리 생육 재생기를 맞아 맥류포장에 웃거름은 적기에 주어야 수확량을 높일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맥류 생육재생기는 겨울철 고온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2일 빠른 2월 2일로 맥류 웃거름은 생육재생기 직후인 2월 상‧중순에 1회 주되 10a당 요소 10kg 기준으로 주고, 사질토나 작황이 불량한 포장은 2회(2월 상순, 하순) 5kg씩 나눠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 해빙기로 습기가 많은 포장은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 정비를 잘 해주고 습해로 황화현상이 심한 포장은 요소 1~2%액을 10a당 100리터씩 2~3회 정도 엽면시비를 통해 생육을 촉진시켜줘야 한다.

관내에서는 맥류는 보리 24ha, 밀 5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조사료용 맥류는 1,700ha가 재배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생육재생기는 겨울을 지난 후 생육이 다시 시작하는 시기로 밀, 보리, 조사료용 맥류의 풍작은 생육재생기 관리에 달려있다”며 “거름주기와 배수로 정비, 엽면시비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