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시행하는 ‘폐건전지 분리수거 운동’에 화순군생활개선회가 큰 힘을 보탰다.

20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생활개선회는 작년 9월 폐건전지 수거함 14개를 자체 제작해 각 읍면 단위로 배부하고 회원들을 중심으로 폐건전지를 모으기 시작해 12월까지 4개월 만에 50kg를 수거했다.

화순군생활개선회 박태은 회장은 “회원들이 폐건전지 분리수거에 적극 동참해줘서 짧은 기간에 많은 양의 폐건전지를 모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화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생활개선회에서 폐건전지, 폐휴대폰, 폐식용유 분리수거에,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영농폐비닐 등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적극 앞장서고 있어 깨끗한 명품화순 가꾸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화순군은 여성단체, 학교, 어린이집, 병원, 경찰서 등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분리수거함을 배부하고 홍보한 결과 2015년, 2016년 2년 연속 폐건전지 수거분야 전남 1위를 차지해 한국전지재활용협회로부터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