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군수가 읍면 순회 방문을 통해 군민 여론 수렴하는 군민과의 대화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월 17일 남·동면을 시작으로 18일 도곡·능주면, 19일 화순읍을 방문한데 이어 설 연휴가 끝난 뒤 2월 7일 청풍·이양면, 8일 춘양·도암면, 9일 이서·북면, 10일 한천·동복면을 끝으로 막을 내린 것이다.

‘열린대화’에서 구충곤 군수는 “작년 국회, 중앙부처 등을 직접 다니며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 구축사업(미생물 실증 지원센터), 동물대체 시험센터설립, 포프리 투자 협약, 호남 119 특수구조대 유치, 동복천 생태하천 복원, 이서천 정비, 문화재 보수 정비, 재해위험지구 정비, 생활환경 정비사업, 지방상수도 확충, 소규모 수도시설개량, 마을 하수처리시설과 특별교부세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주민들에게 보고하였다.

또한 2017년 군정방향을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인 미생물실증지원센터의 본격화, ㈜녹십자 추가 증액투자, 전남대 의과대학 화순 이전 마무리, KTR 동물대체시험센터 설립, 화순식품산업단지 준공, 내수면양식단지와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구충곤 군수는 “앞으로도 700여 공직자와 군의회와 잘 협력하여 권위적 군수가 되지 않고 군민의 대표로 심부름 잘하고, 의견을 전달하고, 군민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일 잘하고 똑똑하고 군민을 섬길 줄 아는 군수가 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2016년 아쉬운 점은 ‘화순유통의 파산’이라고 말하면서 화순유통의 파산 처리 결과까지의 자세한 경과보고와 함께, 구충곤 군수 본인도 파산 처리되기 전까지 1인 시위를 하는 등 반대를 많이 하였고 취임후 전문가로 이루어진 진상조사 위원회도 만들어 검찰에 고소하였지만, 증거불충분 핵심 혐의자 사망 문서파기 등으로 무혐이 처분됨에 매우 아쉬워하며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최종 파산결정이 되면 소액주주 피해 입으신 분들이 단체를 결성하여 군을 상대로 소송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그러면 아마 법원에서 화해요청을 진행되니 최대한 소액주주의 편에 서서 슬기롭게 대처하겠다고 이야기하였다.



군수 읍‧면 연두순회 방문중 떠오른 대표 건의 해결사항 및 운영시책은 아래와 같다.

□ 남면
1월17일 남면 ‘영동마을 장전 소하천 정비공사’ 건의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들에게 현장방문을 지시하였고, 예산편성이 어려우면 국민안전처에 직접 가서 특별교부세를 받아와서라도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동면
1월17일 북면은 ‘운농리 신운마을 소하천(신운천) 정비공사’를 건의에 대해서는 구 군수는 관계공무원들에게 현장방문을 지시하며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조속한 시일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지시하고. 또한 구충곤 군수는 백용리, 언도리 도로 확포장 공사도 차량안전 사고를 감안해 시급하게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동면에 풍력발전소가 건립된 이후로 소들이 병에 걸리고 죽는다.”는 군민의 의견에 “아직 과학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으니 좀 더 면밀한 조사를 통해서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꼭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 도곡
18일 도곡에서는 도곡면은 화순 고인돌 유적지, 온천과 음식문화 특화 거리, 건강식품인 파프리카 등 경쟁력 있는 자원들이 있어 장점을 충분히 살리고,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고인돌 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완료되고, 고인돌문화축제까지 더해지면 도곡이 화순 관광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능주
18일 능주에서는 지난해 준공된 능주면 역사관이 목사골 능주의 역사를 이해하고 훌륭한 문화예술과 전통을 중시하는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정율성 유적지, 주자묘 등 관광 자원을 활용해서 중국 관광객이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순읍
19일 화순읍에서는 ‘신협 맞은편~동경장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하는데 부족사업비가 5억원이 발생하여 지원을 부탁하고, ‘한국아델리움~대성베르힐간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데 사업비로 3억 원 정도 필요하다.”며 구충곤 군수에게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구충곤 군수는 ‘신협 맞은 편~동경장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은 주민교통에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추경 예산을 통해서 부족사업비를 지원하겠다.”고 하고 ‘한국아델리움~대성베르힐간 도시계획도로’는 토지 및 지장물 보상에 관하여 협의를 하고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 청풍
2월 7일 청풍 에서는 면민의 염원인 국도 25번 아스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이번에 특별교부 5억 확보 하였다고 밝히고, "하지만 아직 모자란 예산에 대해서는 추경예산 때 8억 이상 을 꼭 받아 와서 진행해 내년 말까지 완공을 약속하며 청풍면의 지방선 839 재포장 1억 건의에 대하여 지방선 839선은 전남 도로 관리사업소 관할이기 때문에 지금 바로 처리하기는 힘들다고 이야기 하였지만 전남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최대한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약속하였다.

□ 이양면
2월 7일 이양면 에서는 학포로 아스콘 덧씌우기 공사에 대해서는 사업비가 많이 들지만 주민의 통행과 차량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에 건의 하여 조속히 진행 될 수 있도록 약속하였다.

□ 춘양
8일 춘양면에서는 ‘양곡리 농지도로포장공사’를 건의하여 구충곤 군수는 1.5km구간 중 미포장 부분 700m를 포함한 측면 도로포장, 주변 도로 정비까지 ‘농촌계발사업’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야기하고, 필요하다면 추경예산을 사용해서 라도 올해 안에 끝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다.

□ 도암
8일 도암면에서는 대초리에 위치한 ‘망향정 보수 사업’을 건의하여 구충곤 군수는 2003년에 준공된 망향정은 안정성의 문제를 이야기하며 추경예산을 사용해 올해 안에 보수작업을 끝낼 수 있도록 약속하였다.

□ 이서
9일 이서에서는 “기회의 땅”이라며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무등산 국립공원이 있고, 국가지정 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된 천하제일경 화순적벽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청정지역으로서의 기대감을 말하며 앞으로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보존하면서 문화재청, 전남도와 협의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관광 상품화 하겠다고 밝혔다.

□ 북면
9일 북면 에서는 ‘지방도 887호선 계량사업’을 요청하였다 임곡리의 887도로는 급커브로 인하여 시계확보가 되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많다고 전하며 이에 구충곤 군수는 지방도는 군에서 바로 처리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지만 면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전남 도로 관리사업소 와 긴밀히 협력하여 빠른 시간 안에 처리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다.

□ 동복면
10일 동복면에서는 동복면의 강점을 잘 살려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고민하고 옹성산 등 동복면 일원에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면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동복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동복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 한천
10일 한천면과의 대화에선 행정복지센터 앞에 있는 빈집이나 폐허 등을 매입해 소공원으로 가꾸는 면 소재지 주변 환경개선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해 달라는 한천면의 현안 건의에 대해 한계리, 오음리 일원까지 포함해 60억원 규모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공모에 응모하겠다고 밝혔다. 설령 공모사업에 탈락하더라도 폐광기금이라도 활용해 면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군민들과의 대화 에서는 구충곤 군수는 ‘도로포장공사’ ‘소하천 보수공사’ ‘마을정비사업’등 비교적 간단한 사항이 대하여 군민들의 입장에 서서 빠른 민원처리를 하지 못한 면장 및 담당 공무원들에게 질타하고 공직자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며, 담당 실무자에게 바로 현장 확인과 추경예산을 활용 하더라도 올해 안에 처리 될 수 있도록 지시하였다. 그리고 사사로운 민원을 해결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며 사업의 우선순의에 밀려 늦은 점 또한 사과하고 양해를 구했다. 앞으로 마을의 소규모 사업은 면장을 통해 접수하여 면민들이 불편 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을 약속하며 면민과 약속을 잘 지킬수 있도록 의회에서 잘 협조해 주길 부탁하였다.

그리고 농업인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 추곡수매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시선조차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죄송했다는 구충곤 군수는 선급금을 받은 농업인들이 쌀값 하락으로 반환해야 할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다 전하며
지난해에는 농업인에게 벼 경영 안정자금 7억여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10억원으로 늘렸고 앞으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농업인의 편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화순쌀을 홍보하기 위해 농수산홈쇼핑에 2만포대를 의뢰해 택배비, 포장비를 군에서 지원해주고, 도곡농협 RPC 관리, 도곡농협의 농수산홈쇼핑 거래도 물류비, 포장재를 군에서 지원하게끔 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구충곤 군수는 이번 읍면 순회방문을 통해 군민의 애환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이야기 했다.

대장정의 순회방문 마지막까지 분위기는 군민들의 대화로 매번 뜨겁고 구충곤 군수는 한결같이 성실한 답변과 합리적인 해법 제시하면서 군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구충곤 군수의 고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답변 자세에 군민들도 더욱 열린군정·열린대화에 만족감을 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