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의 첫발을 내 딛었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취임사하는 최병근 신임회장

광주지방변호사회 제54대 최병근 신임회장이 13일 오후 5시30분 신양파크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광주전남 지역 450여명의 변호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광주지방변호사회 최병근 회장은 2019년 1월까지 2년 동안 회장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취임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김광태 광주지원장, 김회재 광주지검장, 대한변호사협회 김현 협회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구충곤 화순군수, 장휘국 광주시교육청 교육감, 정병석 전남대 총장, 강동완 조선대 총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및 문화 예술인 등이 참석했다.

전남 화순 출신인 최병근 회장은 대동고와 전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광주에서 20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 국제이사, 사업이사, 제1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화순 YMCA 이사장, 광주전남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광주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병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법률이 변호사에게 명한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지표를 나침반 삼아 법조인의 첫발을 내 딛었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면서 “인권변호사로서 뿐만 아니라 봉사하는 변호사,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변호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1기업 1변호사 제도를 정착시켜 이 지역 중소기업에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민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에 참석한 구충곤 군수와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