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연산 철쭉공원' 의 수려한 자태

<화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인 화순팔경을 소개하여 화순군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우리 화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화순을 스케치 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화순팔경 5번째인 5경으로 선정된 '만연산 철쭉공원'은 해마다 봄이면 형형색색 철쭉이 만발해 상춘객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화순읍 수만리 올라가는 곳부터 큰재를 지나 안양산까지 이어지는 철쭉꽃들의 향연과 큰재 주차장 아래로 조성된 철쭉 군락지등으로‘만연산 철쭉공원’이 형성되어, 선명한 빛으로 만발한 철쭉꽃이 포토존이 되어 연인, 가족, 친지등과 함께 찾은 상춘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 서로 사진찍어주느라 분주한 모습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만연산 철쭉공원’은 마치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철쭉향연과 함께 ‘전남의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별천지에 온 듯한 또다른 묘미를 자극하게 한다.

철쭉이 만개하는 주말이면, 차로 5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곳이 3~40분이 걸릴정도로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도 없는 행렬이 이어지는 광경이 연출되는데, 상춘객들은 이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도,‘만연산 철쭉공원’의 철쭉향연을 구경하고자 해마다 화순을 찾고 있다.

만연산철쭉공원과 더불어 동구리 호수공원의 철쭉향연 또한 동구리호수공원 둑방과 호수주변으로 만발한 벚꽃과 철쭉꽃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어 상춘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으며, 만연사, 만연산오감길, 명품 숲길 등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철쭉축제’를 이제껏 수만리에서 해오다가 수많은 인파를 감당할 주차장 협소문제와 위험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동구리호수공원‘으로 옮긴 철쭉축제도 저온현상으로 개화시기를 못마추어 축제로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였다.

화순군에서는 이런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수만리에 주차장 확보와 농특산물전시관등을 준비하고 있다.

수많은 인파가 찾는 화순의 철쭉특수를 다양한 아이템 개발과 꼭 지역민들이 참여케 하여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모색해 보아야 한다.

과제처럼 해내야할 축제가 아닌 ‘화순 철쭉축제에 갔더니 너무 좋더라’는 말과 함께 철쭉구경만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가 좋아할 수 있는 현실성있는 공연, 예를 들자면 함께 손뼉을 치며 노래를 따라 부를수 있는 통키타 페스티벌등 상춘객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기며, 먹거리등, 여러 체험프로그램등을 준비하여 가볍게 주머니도 풀 수 있는 아이템들을 구성케해, 화순이 자랑할 만한 '봄 철쭉특수’를 절대 놓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