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아동의 발달권 보장을 위해 2017년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수립해 예년에 비해 다채롭게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취약계층 0세부터~만12세 저소득 가정 아동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통합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해 개별 욕구조사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조사·발굴, 지역서비스 연계망을 구축하는 사전 예방적 아동복지 지원 사업이다.

군은 지난 1월 9일부터 2월 10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아동 448명을 대상으로 전담 사례관리사의 가정방문을 통해 욕구조사를 하고 아동의 신체건강 프로그램, 인지언어와 정서행동 등 3개 영역 36개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비만예방과 균형 잡힌 몸을 위한 ‘음악줄넘기교실’, 조손가정 아동에게 축하카드와 케이크를 전달하는 ‘행복한내생일‘, 아동의 오감발달과 애착형성을 위한 ’유아홈스쿨링‘ 등 3개 사업을 신규 발굴해 추진한다.

또한 아동인권 및 4대 권리를 교육하는 ‘아동권리교육’, 자녀발달 및 올바른 양육방법을 지원하는 ‘부모교육‘, ADHD, 문제행동 아동 ’심리치료’, 위생관리지원을 위한 ‘이·미용서비스’ 등 4가지 사업은 확대키로 했다.

이 밖에도 주거환경 등 위생상태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 ‘주거환경개선’, 멘티멘토의 ‘방문독서지도’, 수준별 ‘영어 및 기초학습교실’, ‘창작공예교실’, 뮤지컬 영화 등 ‘문화예술관람’, 여름방학 중 ‘힐링가족캠프’ 등 20여개 사업을 계속 시행한다.

군은 프로그램별로 연중 접수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강사선정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