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대하는 등 자원봉사활성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2017년 자원봉사 시행계획’을 수립, 자원봉사 문화와 참여, 자원봉사 지원 인프라 구축, 자원봉사 관리와 개발이라는 큰 틀 속에서 구체적인 추진 방안들을 마련했다.

화순 관내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11,642명으로 작년 한 해 동안 활동한 자원봉사자는 4,029명이다.

군은 올해는 자원봉사자 신규 가입 및 자원봉사 실제 참여 인원 확대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군 홈페이지를 통한 자원봉사 활동 및 수요처 발굴 모집 홍보, 거리캠페인 , 반상회보 및 지역신문을 활용하는 등 생활 속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원봉사 지원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의 네트워크 역할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센터 역할 재정립에도 힘쓰기로 했다.

관내 35곳의 자원봉사 수요처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관리로 자원봉사 자원이 잘 관리하고, 관내 52개의 자원봉사단체에 대해서는 우수 자원봉사단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2개를 선정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제공하고 도배, 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했다.

올해도 공모를 통해 우수프로그램 3개를 선정·지원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관리와 개발을 위해 자원봉사자교육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 리더 육성에 주력하는 한편, 성공적인 지역축제의 밑거름이라 할 수 있는 축제 관련 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서는 현장교육과 전문교육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