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연휴기간인 27~30일까지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해 환자들의 진료공백을 예방하고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휴기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신속한 안내를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379-5305)을 운영한다.

국번 없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화하면 연휴기관 당번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비상진료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120곳으로 응급의료센터 1곳(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기관 3곳(화순성심병원, 화순중앙병원, 화순고려병원), 당직의료기관 62곳, 공공의료기관 26곳, 휴일지킴이 약국 28곳 이다.

연휴기간 중 진료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보건소 상황실(379-5305) 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화순군 보건소 홈페이지(health.hwasun.go.kr)를 통해서 지역 당직의료기관 안내 등 신속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집과 가까운 당번 약국이나 의료기관을 사전에 알아 두면 응급상황 발생 시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설 연휴기간 진료대책 시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