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구충곤 군수 ‘군민과의 열린 대화’를 위한 순회방문이 시작되었다. 군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에 관해서 대화하고 ‘명품 화순’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17일 남면·동면 ‘열린대화’에서 구충곤 군수는 “작년 국회, 중앙부처 등을 직접 다니며 백신글로벌산업화 기반 구축사업, 동물대체 시험센터설립, 동복천 생태하천 복원, 이서천 정비, 문화재 보수 정비, 재해위험지구 정비, 생활환경 정비사업, 지방상수도 확충, 소규모 수도시설개량, 마을 하수처리시설과 특별교부세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주민들에게 보고하였다.

또한 2017년 군정방향을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인 미생물실증지원센터의 본격화, ㈜녹십자 추가 증액투자, 전남대 의과대학 화순 이전 마무리, KTR 동물대체시험센터 설립, 화순식품산업단지 준공, 내수면양식단지와 수산식품 거점단지 조성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구충곤 군수는 “앞으로도 700여 공직자와 군의회와 잘 협력하여 권위적 군수가 되지 않고 군민의 대표로 심부름 잘하고, 의견을 전달하고, 군민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일 잘하고 똑똑하고 군민을 섬길 줄 아는 군수가 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남면(면장 정찬보)에서는 최우선 현안인 영동마을 장전 소하천 정비공사에 대해 구 군수는 담당공무원들에게 현장방문을 지시하였고, 예산편성이 어려우면 국민안전처에 직접 가서라도 특별교부세를 받아와서라도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쌀 농가들을 위한 남면 육묘장을 직접 방문하여 공사진행 사항을 들으며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을 관계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구충곤 군수는 나락값 폭락으로 마음고생하는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화순쌀을 홍보하기 위해 농수산홈쇼핑에 2만포대를 의뢰해 택배비, 포장비를 군에서 지원해주었으며, 도곡농협 RPC 관리, 도곡농협의 농수산홈쇼핑 거래도 물류비, 포장재를 군에서 지원하게끔 하고 있다.

그 외에 버스정류장 설치, 마을안길 덧씌우기 공사, 151번 버스 기존대로 운행, 마을 공동 화장실 개보수, 경로당 운영비 조정 등 애로사항도 모두 해결해 줄 것을 약속했다.

특히 151번 버스 기존대로 운행에 있어서는 화순의 동복댐, 주암댐의 물을 식수로 하는 광주시에 최대한으로 건의해서 운행을 감행토록 하겠다고 했다.

남면 문화관광 개발을 위한 수목원에 대해서는, 군수의 의지가 아무리 강해도 군의회에서 반대하고 도에서 협력하지 않음을 아쉬워했다.

동면(면장 공병민)의 최우선 현안인 운농리 신운마을 소하천(신운천) 정비공사에도 구 군수는 관계공무원들에게 현장방문을 지시하며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조속한 시일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한 구충곤 군수는 백용리, 언도리 도로 확포장 공사도 차량안전 사고를 감안해 시급하게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동면에 풍력발전소가 건립된 이후로 소들이 병에 걸리고 죽는다.”는 군민의 의견에 “아직 과학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으니 좀 더 면밀한 조사를 통해서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꼭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남면·동면 열린대화에서는 구충곤 군수를 비롯하여 강순팔 의장, 민병흥 도의원, 오방록 의원, 조유송 의원, 정명조 의원, 김숙희 의원이 함께하여 남면·동면을 이끌어 가는 사회기관단체장과 노인회장, 이장, 청년회장, 부녀회장, 지역민들이 참석하여 대화를 진행하였다.

17일 남·동면을 필두로 18일 도곡·능주면, 19일 화순읍, 2월 7일 청풍·이양면, 8일 춘양·도암면, 9일 이서·북면, 10일 한천·동복면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