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박병주)는 지난 22일 오전 6시 30분경 화순군 능주면 소재 단독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화재를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아침에 일어나 집 주변 산책을 하고 있던 집주인 이모씨(남)은 부엌주변에 쌓여있던 종이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하자마자 마루 아래에 비치해 놓았던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진압했다고 전했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 홍보를 접하고 구입하여 소화기를 비치해 놓은 것이 천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화기를 이용한 발 빠른 대처로 자칫 주택 전체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막아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