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작물연구회를 창립, 아열대 작물 도입과 기술정보 교류의 장이 활성화되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회의실에서 아열대작물연구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아열대작물연구회는 아열대작물을 재배하거나 관심 있는 농업인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되면서 2020년부터는 남부지방까지 아열대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아열대 작물 재배기술이 연구 및 유통, 판매 등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정관제정, 임원선출, 아열대작물 재배 정보교류 등을 협의했으며, 초대 회장에 해바람덕택농장 이상덕 대표(57·도곡면)가 선임됐다.

이상덕 회장은 “회원 간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을 활성화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갈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 적합한 아열대작물을 발굴해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아열대작물연구회와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