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전남도 및 타 시도 가금농장 및 야생조류에서 AI(H5N6) 발생이 빠른 속도로 증가·확산됨에 따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인체감염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AI(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오리, 칠면조, 철새 등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조류의 분변, 분변에 오염된 물건을 손으로 접촉한 후에 눈, 코, 입 등을 만졌을 때 감염된다.

군은 H5N6 AI는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보고되 않았지만, AI 가금류에 직접 접촉한 고위험군의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및 개인보호구 등 을 점검하는 등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 또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중 닭고기·오리고기는 바이러스 자체가 열에 약해 75℃이상에서 5분만 가열 조리해도 안전하다.

군 관계자는 “살처분 관련 작업 참여 후 10일 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