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암 조기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암 조기검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화순’이라는 암관리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암검진 대상자 중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개별적인 전화안내와 우편 및 문자를 발송 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암검진기관 및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올해 막바지 암조기검진 수검율을 높이기로 했다.

국가 5대 암검진 항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며, 올해 검진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전국 암검진 지정 의료기관 중 가까운 곳에 예약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만50세 이상 대장암 검진대상자들이 각 읍·면사무소 및 약국, 보건소(지,진료)에 채변통 비치해 대변검사를 받도록 했다.

올해 무료 암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남자는 40세이상, 여자는 20세 이상으로 지난해 건강보험료 11월 부과기준으로 하위 50%에 해당하는 직장가입자는 8만 000원, 지역가입자는 8만 6000원 이하로 납부하는 가입자다.

국가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료 하위 50% 에 해당하는 가입자는 본인부담금을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최대 220만원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 검진 무료대상자가 검진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보건소의 암 의료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올해 대상자는 반드시 연말까지 검진을 받기 바란다” 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보건소(379-53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