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 화순지부(이하 한돈 화순지부, 지부장 강사남)가 연말을 앞두고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돼지고기(2kg) 365상자(7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돈 화순지부 온정의 손길은 지난 2013년부터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후원을 시작한 이후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강사남 지부장은 “어려울수록 우리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양돈인들의 작은 온정이 이웃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돼지고기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 등 복지대상자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꾸준히 나눔에 동참해주시는 한돈 화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소외계층대상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1월21일부터 2017년 1월31일까지 72일간 ‘희망2017나눔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과 각 기관·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