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박병주)는 이동탱크저장소(일명 탱크로리)의 위험성 경고표지에 관한 기준이 제정 고시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관내 이동탱크저장소의 경고표지를 교체해야 한다고 알렸다.

종전에는 이동탱크저장소의 후면에 해당 위험물의 품명, 주의사항 등을 기재하도록 하고 있었으나 정보제공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외국에서 수입되는 위험물 탱크컨테이너의 경고표지가 국내경고표지의 기준과 달라 정보 제공 상 혼돈의 우려가 있어 통일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내 이동탱크저장소 69개소 운영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이동탱크저장소 전면과 후면에 위험물 표지를 부착하고 후면과 양쪽 측면에는 변경된 UN번호, 그림문자로 경고표지를 교체해야 한다.

화순소방서 관계자는 “변경된 경고표지가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고 사고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