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온-오프라인을 통한 농축특산물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 및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한 ‘추석맞이 농축특산물 판촉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햅쌀, 배, 사과, 소고기, 돼지고기 등 추석에 수요가 많은 5개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생산․가격 동향을 파악해 성수품 구입 비용 등 가격 정보를 제공 SNS 등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제수용 농식품 원산지표시 단속을 추석 전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명예감시원 등과 민관 합동 단속반을 운영해 단속을 실시, 위반 업소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소비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기간 가격 안정 및 소비 확대 등을 위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지원에도 나선다.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을 단장으로 4개 반을 구성해 품목별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애로요인을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22개 시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 11일부터 18일까지 농산물 수요 증가에 맞춰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적기 생산, 선별을 통한 출하물량 확보, 출하처 다양화 등 행정지도를 실시한다.

서울․대구․광주 등 대도시 중심으로 직거래장터 12회 등 다양한 농축특산물 판촉 활동도 펼친다. 판촉활동에는 782개 업체가 참여하며, 매출 목표는 100억 원이다. 우정청, G마켓 등과 연계한 오픈마켓 판매에도 나서고,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는 제수용품, 과일․한우 세트 등 150개 품목을 5～40%까지 할인 판매하는 특별 이벤트행사도 추진한다.

박균조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시군, 농협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민․관 합동으로 추석 성수품 안정적 공급과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 등 수도권지역 지자체와 협조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판매 성과를 거둬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추석에는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채소․과일 등 대부분의 농산물 공급이 원활해 수급이 안정적이고 품질이 좋으며 가격도 저렴하게 판매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