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소득 창출 관리 협약식

화순군 남면 원진마을은 지난 25일 마을 회관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박응렬), 광주전남환경보전협회, 마을 주민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소득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주암댐 수계 지역인 남면 원진마을에 농촌 고령화로 농사를 짓지 못한 50가구, 4,827㎡의 참옻 재배 농지에 대해 관리 비용을 부담하고 옻나무 매각 수입은 마을 공동기금으로 자유롭게 활용토록 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원진마을 이장 성현숙씨는 “일손이 부족하여 비옥한 농토를 묵히는 것이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는 일손이 덜 가며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옻나무 단지로 꿈과 희망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문윤주 남면장은 “주암댐 식수원을 보호하면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수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 받도록 하는 것이 명품 화순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영산강유역환경청에 감사에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