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동복면(면장 양덕승)에는 한천마을 내에 1996년에 건립된 한천농악전수회관이 대학동아리, 주민, 학생들이 농악 연습을 통해 현재에도 무형문화유산 전승에 꿋꿋이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한천 농악은 1950년대부터 농악계를 조직하여 체계적으로 전승을 해오다 1979년 전라남도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 되었으며 1990년 한천농학보존회가 만들어지는 등 대외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농악(農樂)이란 말 그대로 농민의 음악 또는 농촌의 음악이란 뜻으로 쇠, 장구, 북 등의 풍물을 치면서 노는 연회라 하는데 매구, 굿, 군고, 풍물, 두레, 걸궁, 걸립이라고도 달리 불러지기도 한다.

한천농악의 계보 중 현재 상쇠 노승대, 박춘백씨가 한천농악 전수를 위해 애를 쓰고 있다.

한편, 2012년에는 전남대 의대 다롱디리, 광주교육대 시나이와 얼풀이 동아리가 겨울과 여름방학 기간 중 일주일간씩 이용하여 선후배들의 농악 배움장으로 활용을 하고 있으며 주민과 학생들의 농악배움터의 산실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