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한글사용이 어려운 군민들을 대상으로 쉽게 한글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 일환으로 9월 중순경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마을회관 및 마을경로당 등 희망 장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한글과 수학(기본셈) 등 주 2일, 1일 2시간씩 ‘2012 한글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읍면에서 이루어지는 문해교육은 배우지 못한 한을 풀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늦게나마 배움의 즐거움으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읍단위 3개소, 면단위 2개소 등 총 27개소에서 운영되는 이번 문해교육은 수강료는 무료이고, 교재 및 필기구 등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마을경로당 대표자나 읍면사무소에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한, 한글학교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31일까지 군청 주민복지과(☏379-3552)로 직접 방문하여 자원봉사신청을 하여야 하며, 고졸 이상 학력 소지자로서 어르신들께 한글을 재미있고 활기차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고령화의 시대 흐름에 맞춰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상호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대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해교육을 실시하여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